오래전, 하나님께서 저를 다시 부르시고, 제게 보여주신 비전은 이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회복
교회는 분명 일그러져 있었고, 그에 대한 상처는 교회를 떠나 방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랬던 이유는 교회를 사랑했기 때문이었다고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말하자면, 그걸 아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주신 비전이라 생각합니다.
Scars into Stars...
상처는 별이 된다.
로버트 슐러
그리고 말하자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회복', 회복된 교회의 모습이 이런 거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모델하우스
정말 그럴 것 같아요. 교회가 회복이 되면, 교회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있는 게 맞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고백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이 맞는 것이지요.
교회도 이렇게 좋은데,
하나님 나라는 얼마나 더 좋은 걸까?
그런 식으로, 하나님 나라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교회... 그와 같은 하나님 나라의 모델하우스 <세우는교회>를 꿈꾸고, 그것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회복'되길 기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와 우리 <세우는교회>의 사역 방향을 이해하시려면,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보시면 분명하게 보이실 것입니다.
교회가 교회되는 것
공동체성 강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는 것
어떻게 하면 이와 같은 것을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사역을 진행시켜왔어요. 의사결정과 예산집행이 그 방향성 안에서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 및 미래 예정 사역을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보시면 될 것입니다.
상하이에 있을 때 '어, 성경이 읽어지네'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탐탁치 않게 여겼습니다. 물론, 성도들이 성경을 읽게 하고, 알게 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며, 이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걸렸어요.
일단, 그들의 주장하는 여러 노선이 폐쇄적이더라고요. 한 예로, 창조론의 경우에 '창조과학' 측의 주장만을 강요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권 문제'와 연결이 되어 있더라고요. 상하이에서 교회가 대대적으로 '어, 성경'을 밀었던 이유 역시 그 때문이었습니다. 담임 목사의 은퇴 후 '자리를 보전 받기 위해서'였던 거죠. 그래서 정말 '어, 성경'을 담당하는 '생터성경사역원'의 이사장으로 취임을 했고, 그와 관련된 교회에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사익을 위해 공동체를 도구화하는 것은 죄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 단체에서 제시하는 강의안에서 벗어나는 내용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막아 놓았지요. 이상한 말을 하지 말라는 의미, 그러면서 말씀을 곡해하지 말라는 취지일 텐데, 바꾸어 생각해 볼 때 차라리 그럴 것이면 이애실 사모의 동영상 강의를 듣는 것이 낫지 않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공부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너무 고루할 수 있지만, '공부는 자고로 참고서가 아닌 교과서로 하는 것이 맞다'라고요. '어, 성경'은 참고서로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 외에 본인 가족들이 만든, 예를 들어 노래 같은 것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저작권료를 챙기고, 성경을 읽게 한다면서, 물론 돈을 지불해야 책임감을 가지고 학업을 수행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이 이야기하지만, 그런 것치고는 너무 비쌌던 것이 맘에 걸리더라고요. 돈 없으면 못 들을 정도로요. 처음 태동은 순수했지만, 분명 돈에 잠식된 것처럼 보였어요. 실제 어떤 강사는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모집했습니다.
노후 대책으로 전문 강사만 한 것이 없습니다.
노후에 '어, 성경' 강의하면서 '용돈벌이'를 할 수 있다는 취지였지요. 그 외에도 여러 이유들 때문에 동의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교회에서 결정하고 한다고 하니,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 부목사로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물론, 그전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지요.
그러다가, '어, 성경이 읽어지네' 전문 강사 중 한 분이 대학부에서도 하면 좋겠다는 식으로 제안을 해옵니다. 저와 친분이 있는 분이었어요. 교회의 방향성이 그러하고, 이런저런 압력도 있으니 언젠가는 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담당하시는 분께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