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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도하심 · 날 향한 계획 · 18 / 71편

날 향한 계획(18) - 아주 특별한 인도하심(6) ; 삼호→수중침

2024.07.08

김현성 목사의 삶과 세우는교회의 시작에 이어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나눕니다. 1편부터 순서대로 읽어보세요.

졸업 여행 대신해서 가게 된 'WLI 캠프'.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하나님께 집중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았어요.

이에, 핸드폰은 아예 전원을 꺼 놓았습니다. 물론,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고요, 오히려 아직은 지난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연락이 늘 닿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그땐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원을 꺼버렸고요, '바깥세상(?)'과 철저하게 단절시켰습니다.

아무래도 신비주의 영성을 강조하는 모임이자 집회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한 여러 체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언 기도라는 것도 받고, 예언 기도 훈련이라는 것도 받았더랬죠. 예언 기도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조금씩 수행을 했으나, 지금은 훈련이 아닌 은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훈련으로써 인위적으로 할 수는 없는 성격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굳이 예언 기도를 받을 필요가 있나 하는 회의감 때문에 별로 선호하지 ㅇ낳습니다.

암튼, 그때 예언 기도도 받았는데, 내용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말씀으로 쓰임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

사실 이런 기도는 그전에도 몇 번 받긴 했어요. 제가 받고자 찾아다닌 것은 아니었으나, 가만히 있는 저를 위해 몇 사람이 기도를 해주겠다고 하면서 그와 비슷한 말을 해주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것이었어요. 기도하는 가운데 이런 환상을 봤대요.

커다란 사발 안에 커다란 뱀이 칼로 토막이 내어져서 담겨 있는 모습.

뱀은 보통 사단 마귀, 칼은 말씀을 상징하니, 저를 통해 선포된 말씀을 통해 사단 마귀가 궤멸될 것이라는 의미였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이런 것은 종종 들어왔기에, 사실 새로운 것은 아니었어요. 다만, 파트 사역자 지원에서도 떨어진 의기소침해 있는 상황 속에서 제게 힘을 내라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자, 이제 총 3박 4일의 일정 가운데, 이틀 밤을 자고 그다음 날이면 가야 되는 때가 되었습니다. 3일째 오후 일정도 마무리하고, 그날 저녁 식사 시간 전에 문득 '핸드폰을 켜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무심코 핸드폰의 전원을 켰어요. 그런데, 전원을 켜자마자 벨이 울리는 것이었습니다. 삼호교회 청소년부에서 사역을 하시던 김은경 (실습) 전도사님이었습니다.

전도사님, 아직 결정된 곳이 한곳도 없죠?

수원중앙침례교회 청년사역팀에서 자리가 났대요.

원서 작성한 것이 있으면 빨리 한 번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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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는교회 블로그 · 2026.10.11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