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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도하심 · 날 향한 계획 · 25 / 71편

날 향한 계획(25) - 아주 특별한 인도하심(13) ; 수중침→상하이

2024.07.16

김현성 목사의 삶과 세우는교회의 시작에 이어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나눕니다. 1편부터 순서대로 읽어보세요.

하나님께서는 계시하십니다. '계시'의 뜻은 '하나님 쪽에서 보여주시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특별 계시인 성경과 일반 계시인 양심, 자연, 상황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그것을 해석하고 적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것, 이것이 사람의 본분인 것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하나님의 뜻을 찾고자 했던 것이고, 성경을 통해 말씀해 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한 번도 읽지 않은 성경을 가져갔으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읽어 나갔어요. 하나님의 음성을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그 과정 가운데 마음에 감동이 되는(와닿았던) 말씀에 형광 색연필로 밑줄을 그었고요, 그것들을 기록해 놓았답니다. 그리고 그때 한 말씀을 강하게 받아요.

"네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찌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 창세기 28장 15절 -

말하자면, 이 말씀을 듣고 제가 결국 수원중앙침례교회를 떠나야 한다는 것을 확신했어요. 왜냐하면, 분명히 말씀하셨거든요. '네가 어디로 가든지'라고요. 그 말씀은 결국 제가 '어디를 간다', '수원중앙침례교회를 떠난다'라는 의미이실 것이니까요. 그래서 그때 여전히 가지고 있었던 미련, 즉 수원중앙침례교회에 남고 싶다는 생각을 확실하게 떨쳐 버릴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말씀을 하셨는데 더 이상 미련을 갖는 것은 불순종이고, 미련한 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이 의문이 들었어요. 하나님께서 분명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 땅이 과연 어디일까에 대한 궁금증은 있었습니다. 아주 단순하게, 혹시라도 수원중앙침례교회인가라는 생각도 해봤고요, 암튼 궁금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이 말씀, 이 표현이 위로가 되었더랬죠.

"네가 너와 함께 있어

....

너를 지키며

...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말하자면, 이 말씀을 주시려고, 힘과 용기를 주시려고 했던 하나님의 그 마음이 읽혔어요. 감사한 마음으로 그 말씀을 붙들고 필그림 하우스를 내려왔고, 얼마 후에 목사 안수를 받았던 것이지요.

이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 말씀을 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비록, 상하이한인연합교회 담임 목사와 면접을 하며 다소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놓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날마다, 늘 그랬듯이 매일 새벽 나아가 엎드려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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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는교회 블로그 · 2026.10.11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