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한 번 보셔요. [사람과 고기]라는 영화... 넷플릭스에도 있고요,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래 공유한 영상 만이라도요.
독거 어르신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몸부림일 것 같고요, 지금 혹은 모든 사람이 겪게 될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속에 그러지는 모습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 숨결 하나하나가 애잔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우리는 모두 늙고, 죽을 수밖에 없는 '한계적 존재'인데, 마치 영원히 젊고, 영원히 살 것처럼 (물론,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영생이 있지만요.) 그렇게 교만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사람들을, 특히 어르신들을, 우리 부모님들을 존귀하게 여기지 않고, 섬기지도 않으면서요. 그런 생각이 들었던 영화입니다.
우리 세우는교회가 작고, 수가 적어 좋은 점 중의 하나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구상하며 공동체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다는 것이겠습니다. 다시 말해 교회가 크고, 수가 많으면 당장 눈앞에 있는 문제들에 치여 정신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우리 현재와 미래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 보면서 그것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 영화를 통해, 부디 100년 정도를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 속에서 필연적으로 약하고, 외로워질 수밖에 없는 우리 서로서로를 지켜주고, 보듬어주며, 함께 익어갈 수 있는 우리의 공동체가 되기를 소원하며, 어떻게 하면 그것을 이뤄갈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또 실천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안개에 지나지 않습니다."
야고보서 4장 1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