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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도하심 — 날 향한 계획김현성 목사의 삶과 세우는교회의 시작에 이어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나눕니다.71편의 이야기 · 1편부터 읽기 →

SEWOONEUN CHURCH · 세우는교회(방향성)

나중에 뭘 할까?

2025.12.03

시간 참 빨라요. 2026년도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 1월 21일이면 상하이에서 귀국을 한지 만으로 4년 지나고, 이제 5년 차로 접어듭니다.

보니까요, 다들 나이를 드셨더라고요. 제가 30, 40대 때 만났던 분들이 60, 70대가 되셨어요. 젊은이들 같으면 제가 그들을 만났던 때의 제 나이가 되었고, 그들의 자녀들도 훌쩍 커버렸더라고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 제가 30, 40대 때 만났던 분들 그리고 그때의 추억을 되새겨 보면서, '그때 그분들의 나이가 딱 지금 내 나이 때였구나'하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또 감탄을 하게 됩니다. 한 분, 한 분이 참 대단하셨다고요. 지금 제 나이 때 정말 대단하셨던 분들이 참 많아요.

이제까지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처럼, 앞으로도 그러하겠지요? 그러면서 요즘은 자주 노년의 삶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는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시대, '백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그 삶을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이 많이 들어요.

물론, 계속해서 일을 하는 것이 좋지요.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지만, 꼭 생계 때문이 아니라 할지라도, 존재의 의미를 깨닫고, 보람도 느끼며, 하나님 품에 가는 그 순간까지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함에서 비롯되는 생각입니다.

그것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그렇게 함께 익어가면서 서로 지켜주고, 의지하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가 있을지를 상상해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 공동체로서 어떤 모양으로 함께 빚어져 갈지를 우리 함께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의견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에게 우리의 날을 세는 지혜를 가르쳐 주셔서, 슬기로운 마음을 얻게 하여 주십시오.

시편 90편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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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는교회 블로그 · 2026.10.11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