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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도하심 — 날 향한 계획김현성 목사의 삶과 세우는교회의 시작에 이어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나눕니다.71편의 이야기 · 1편부터 읽기 →

SEWOONEUN CHURCH · 세우는교회(방향성)

우리가 꿈꾸는 교회

2026.01.19

교회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우리 모든 성도들이 몸의 지체로서 한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어느 사람도 주인일 수 없으며, 자기가 머리가 되어 마음대로 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아울러, 어느 한 지체도 다른 지체보다 더 귀하거나 천하지도 않습니다.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동등하고, 존귀하며, 각 지체가 제 자리에 있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온전한 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런다고 할 때, 세우는교회의 목사로 세워진 저는 늘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교회의 지향점은 '목사가 굳이 필요 없는 교회'라고 말입니다. 이 말인즉은, 모든 사람이 어느 특정인, 예를 들면 저 같은 목사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따르며, 우리 신앙의 근거인 성경을 기반으로 하여 모든 믿는 이들에게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만인제사장'의 의미입니다.

작금의 한국 교회의 여러 문제들을 생각해 볼 때에, 결국 이로 인한 것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 마디로, 여전히 '사람'에 종속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이 아니라 사람을 바라보고 있으며, '자기 존재'의 변화보다는 그저 유명한 교회 혹은 유명한 목사 곁에 있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수행하라고 하는 여러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유명한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큰 교회에서 수많은 일들을 정신없이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존재의 변화, 즉 하나님 나라 백성다운 성숙함은 보이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그렇게 '사람에게 종속된' 신앙생활 아닌 종교 생활을 하다 보니, 목사 및 교회의 타락이 일어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기 마련이니까요.

우리 이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누군가에게 끌려다니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요. 그러기 위해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성령님의 이끄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여는 것, 매 순간순간의 삶 속에서 어디에나,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임재를 느끼고, '하나님 앞에서(코람데오)'의 삶을 살아가는 것.... 아울러, 마주하는 상황 속에서 그것을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해석, 적용, 실천하는 것이 필요함을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우는교회 창립 4주년을 맞이하고, 어제 창립기념주일로 예배한 우리 세우는교회... 그저 교회에 왔다만 가는 종교 생활, 기성 교회의 관성과 타성에 젖어 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하나님 나라 백성다움을 드러내며, 이 땅 위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는 우리 세우는교회 공동체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택하심을 받은 족속이요, 왕과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기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여러분이 선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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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는교회 블로그 · 2026.10.11 반영